2020. 5. 16. 08:34ㆍ일상다반사
욕망의 화신 박해준이 파멸했습니다. 한소희와 강제이혼 후 친권과 회사까지 빼앗기게 된 것입니다.
15일 방송된 JTBC ‘부부의 세계’ 15회에선 태오(박해준 분)가 다경(한소희 분)에게 버림받고 모든 것을 잃게 되는 장면이 그려졌습니다.
지친 준영의 손을 꼭 잡고 선우(김희애 분)는 “힘들겠지만 이겨낼 수 있어. 엄마가 지켜줄게. 같이 이겨내자”라고 다정하게 말했습니다.
이에 준영은 “그냥 우리 떠나면 안 돼? 아무도 모르는 데로”라고 청했다. 태오를 다시 안 봐도 되느냐는 선우의 물음엔 “응. 아빠 다시 보고 싶지 않아”라고 답했습니다.
앞서 선우는 다경에 불씨가 된 하룻밤을 폭로했던 바. 다경은 태오에 “두 사람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준영이도 알아?”라 묻고는 “절대 제니는 준영이처럼 안만들 거야. 난 그 여자랑 달라. 극복할 수 있어. 제니를 위해서라도 이 위기 넘길 거야. 당신이랑 같이 이겨낼 거야”라며 의지를 보였습니다.
그러면서도 “대신 나한테 시간을 줘. 시간이 필요해”라며 선을 그었다. 태오는 “그래, 얼마든지. 시간 충분히 가져. 기다릴게. 그리고 노력할게”라 말했습니다.
이어 태오는 막무가내로 준영을 찾아 “아빠가 잘못했다. 너 때린 거 정말 미안해. 아빠가 사과할게. 네가 미워서 그런 게 아니야. 순간적으로 너무 화가 나서. 우리 오해는 풀어야지”라며 용서를 종용했다. 이에 준영은 “지금 안가면 경찰에 신고할 거야”란 말로 태오를 외면했습니다.
분노한 태오는 “모든 게 다 계획적이었어? 다경이한테 왜 얘기했어. 없던 일로 하자고 네가 먼저 그래놓고 아직도 나한테 뭐가 남았니?”라며 선우에게 화풀이를 했습니다.
이에 선우는 “네가 원하는 대로 다 포기하고 물러났잖아. 준영이만 아프지 않게 해 달랬잖아. 잘 키우겠다더니. 행복하게 하겠다더니. 그 여자 앞에서 내 아들한테 손을 대? 왜 그 여자한테 버려질까봐 겁나?”라고 맞불을 놓았고, 태오는 “다경인 너랑 차원이 다른 여자야. 용서 해준대. 어쩌니, 실망해서”라고 이죽거렸습니다.
이 같은 태오의 반응을 무시하고, 선우는 준영과 함께 고산을 떠났다. 윤기는 그런 선우에 “신중하게 생각해서 떠나신 거겠죠? 그냥 지 선생님이 행복했으면 좋겠어요”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다경은 멋대로 선우의 빈 집을 살피다 예림(박선영 분)에게 발각, 망신을 당했다. 예림은 “남편을 의심하면서 사는 게 얼마나 지옥 같은지 누구보다 잘 알아요. 그래서 말해주고 싶었어요. 같은 여자로서 경험자로서”란 조언으로 다경을 혼란케 했습니다.
결국 다경은 선우의 집을 찾아 태오를 설득해 친권 포기각서를 쓸 테니 양육비를 포기하라고 종용했습니다. 준영을 핑계로 다시는 태오와 만나지 말라는 것.
다경은 또 “한 번 실수라고 했어요. 난 그 말 믿을 거고. 아님 나 당신 상대로 상간녀 위자료 소송 할 거야. 난 더 이상 무서울 게 없어”라 강하게 일갈했습니다.
이에 선우는 “그렇게까지 해서 네가 지키고 싶은 게 뭐야. 이태오? 네 가족? 아님 네 자존심? 나만 약속해주면 네 불안이 없어지긴 하니?”라 쏘아붙이곤 그간 태오의 작태를 폭로했다. 태오는 선우와 다경에게 같은 프러포즈, 같은 선물을 해온 바.
이에 큰 충격을 받은 다경은 태오와의 이별을 택했다. 이에 따라 태오는 제니의 친권은 물론 여 회장의 투자로 꾸린 회사까지, 모든 걸 잃게 됐습니다.
여 회장은 태오의 뺨을 때리곤 “너 같은 놈한테 내가 바란 건 오직 내 딸 행복하게 해달라는 거였어. 그거 하나만 제대로 했어도 난 널 아들처럼 인정했을 거야. 이걸로 끝내자. 두 번 다시 우리 앞에 나타나지 마라”고 호통을 쳤습니다.
벼랑 끝에 몰린 태오는 다경에게 매달려 “난 너밖에 없어. 사랑해, 다경아. 제발”이라고 호소했다. 그러나 다경은 “망상에 빠진 건 나였어. 이제 모든 걸 알아버렸다고. 당신한테 난 지선우 대용품일 뿐이었다는 거”라 말하곤 태오를 떠났습니다.
극 말미엔 폐인이 된 채로 준영을 납치하는 태오의 모습이 그려지며 ‘부부의 세계’ 결말에 대한 궁금증이 고조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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