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시기(18)
-
[가톨릭] 젊은이 청년을 위한 십자가의 길
젊은이 청년을 위한 십자가의 길 그리스도는 살아계십니다. (제단 앞에서, 무릎을 꿇고) 그리스도는 살아계십니다. 그분께서는 우리의 희망이시고 이 세상의 가장 아름다운 젊음이십니다. 그분의 손길이 닿는 모든 것이 젊게 되고 새로워지며 생명으로 충만해집니다. 따라서 제가 모든 그리스도인 젊은이에게 가장 먼저 전하고자 하는 말은 바로 이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살아계시며 여러분에게 생기가 넘치기를 바라십니다. ◎ 어머니께 청하오니…… 제 1 처 : 예수님께서 사형 선고 받으심을 묵상합시다. † 주님께서는 십자가로 온 세상을 구원하셨나이다. ◎ 예수 그리스도님, 경배하며 찬송하나이다. 하느님 나라를 꿈꾸며 매일의 도전에 응답하는 청년들을 기억합니다. 272항 자기가 앞으로 무슨 일을 할지, 또는 어떤 일에 자신..
2024.03.17 -
[가톨릭]2024년 사순 시기 교황 담화 - 하느님께서는 광야를 통해 우리를 자유로 이끄십니다.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하느님께서는 당신을 계시하실 때 언제나 다음과 같은 자유의 메시지를 주십니다. “나는 너를 이집트 땅 종살이하던 집에서 이끌어 낸 주 너의 하느님이다”(탈출 20,2). 이는 시나이산에서 모세가 받은 십계명의 첫 말씀입니다. 이 말씀을 듣는 이들은 하느님께서 말씀하시는 탈출(exodus)이 무엇인지 매우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여전히 자신들이 겪은 속박에 무겁게 짓눌려 있던 것입니다. 광야에서 그들은 자유로 이르는 길인 ‘열 마디 말씀’을 받았습니다. 당신의 백성을 형성하시는 하느님 사랑의 힘을 강조하고자, 우리는 이 말씀을 ‘계명’이라고 부릅니다. 자유로의 부르심은 힘든 요구입니다. 곧바로 응답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여정의 일부로 무르익어야 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이 ..
2024.02.12 -
[가톨릭]사순 시기, 왜 단식해야 하나?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기다리며 우리는 구원을 받기 위해 합당한 준비를 하게 됩니다. 따라서 가톨릭교회는 사순 시기에 그리스도의 수난과 고통을 묵상하며 우리 삶 안에서 구체적으로 그 수난에 동참할 것을 요청합니다. 그 실천 중 하나가 단식입니다. 음식을 먹지 않는 행위를 통해 비워진 육체와 정신은 하느님의 뜻에 마음을 열고, 그분과의 관계를 새롭게 형성하도록 돕기 때문입니다. 하느님의 뜻에 동참한 우리는 단식을 통해 궁극적으로 이웃 사랑 실천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교회는 권합니다. 단식, 어떻게 해야 하나? “그리스도와 함께 영광을 누리려면 그분과 함께 고난을 받아야 합니다.”(로마 8,17) 바오로 사도의 이 말은 사순 시기의 뜻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때 이뤄지는 고행과 단식은 단순한 ..
2022.03.14 -
2022년 사순시기 담화
프란치스코 교황 성하의 2022년 사순 시기 담화 “낙심하지 말고 계속 좋은 일을 합시다. 포기하지 않으면 제때에 수확을 거두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기회가 있는 동안 모든 사람에게 좋은 일을 합시다”(갈라 6,9-10)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사순 시기는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의 파스카 신비로 우리를 이끌기에 개인의 쇄신과 공동체의 쇄신을 위한 적절한 때입니다. 우리는 2022년 사순 여정을 위하여 바오로 성인이 갈라티아 신자들에게 다음과 같이 한 권고를 곰곰이 묵상해 볼 것입니다. “낙심하지 말고 계속 좋은 일을 합시다. 포기하지 않으면 제때에 수확을 거두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기회(kairós)가 있는 동안 모든 사람에게 좋은 일을 합시다”(갈라 6,9-10). 1. 씨 뿌리기와 수확..
2022.03.01 -
2021년 사순 시기 교황 담화
프란치스코 교황 성하의 2021년 사순 시기 담화 “보다시피 우리는 예루살렘으로 올라가고 있다”(마태 20,18) 사순 시기: 믿음, 희망, 사랑의 쇄신을 위한 때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아버지의 뜻을 완성하는 당신의 수난과 죽음 그리고 부활에 대하여 말씀하시며 당신 사명의 가장 깊은 의미를 밝혀 주셨습니다. 그러고는 세상의 구원을 위한 당신의 사명에 동참하도록 제자들을 부르셨습니다. 파스카 거행을 향해 가는 우리의 사순 여정 안에서 “당신 자신을 낮추시어 죽음에 이르기까지, 십자가 죽음에 이르기까지 순종하셨던”(필리 2,8) 분을 기억합시다. 이 회개의 시기에 우리의 믿음을 새롭게 하고, 희망의 “생수”를 길어 올리며,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형제자매가 되게 하시는 하느님..
2021.02.12 -
[사순시기] 사순 제4주일 장미주일
그리스도의 수난·죽음 묵상하며 부활준비 사순절은 예수 그리스도 부활대축일을 잘 준비하기 위한 회개와 보속, 기도의 시기입니다. 8일 재의 수요일부터 다시 시작되는 사순시기를 거룩하고 뜻깊게 보내기 위해 사순절의 의미와 유래, 전례와 생활에 대해 살펴봅시다. 의미와 유래 사순절은 재의 수요일부터 성주간 성목요일 저녁 주님의 만찬미사 전까지 40일간의 기간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과 죽음을 묵상하며 부활을 준비하기 위해 마련된 시기입니다. 특히 “우리가 그분과 함께 영광을 누리기 위해서는 그분과 함께 고난을 받아야 하는 것입니다”(로마 8, 17)라는 사도 바오로의 말씀에서 사순시기의 뜻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하느님 아버지의 뜻을 따르기 위해 수난과 죽음을 겪고 그로 인해 부활과 하느님 오른편..
2020.03.21 -
[사순시기] 사순 제4주일 말씀전례, 신령성체기도
입당송 이사 66,10-11 참조 즐거워하여라, 예루살렘아. 그를 사랑하는 이들아, 모두 모여라. 슬퍼하던 이들아, 기뻐하고 즐거워하여라. 너희가 위로의 젖을 먹고 기뻐 뛰리라. 본기도 하느님, 말씀이신 성자를 통하여 오묘하게 인류를 구원하셨으니 그리스도인들이 다가오는 파스카 축제를 열렬한 믿음과 정성으로 준비하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 영원히 살아 계시며 다스리시는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제1독서 ▥ 사무엘기 상권의 말씀입니다. 16,1ㄱㄹㅁㅂ.6-7.10-13ㄴ 그 무렵 주님께서 사무엘에게 말씀하셨다. “기름을 뿔에 채워 가지고 떠나라. 내가 너를 베들레헴 사람 이사이에게 보낸다. 내가 친히 그의 아들 가운데에서 임금이 될 사람을 하나 보아 두었다.” 이사이와 ..
2020.03.21 -
[사순시기] 2020 사순특강
https://youtu.be/kCcGqIJfZ3I https://youtu.be/wZYlS0Z_kqs https://youtu.be/5ZDGVKFNiug https://youtu.be/hThZqEiGs4M
2020.03.14 -
[사순시기] 사순 제3주일 말씀, 신령성체기도
사순 제3주일 ▦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사마리아 여인에게 물을 청하시면서 그녀에게 영원하고 참된 생명의 물에 대한 깨달음을 주십니다. 사순 시기는 주님께서 건네시는 말씀에 더욱 귀 기울이고 그 뜻을 새기는 때입니다. 우리도 사마리아 여인처럼 주님의 말씀을 마음으로 알아들을 수 있도록 이 미사에서 열린 마음을 청합시다. 입당송 시편 25(24),15-16 제 발을 그물에서 빼내 주시리니, 제 눈은 언제나 주님을 바라보나이다. 저를 돌아보시어 자비를 베푸소서. 외롭고 가련한 몸이옵니다. 본기도 하느님, 온갖 은총과 자비를 베푸시어 저희가 단식과 기도와 자선으로 죄를 씻게 하셨으니 진심으로 뉘우치는 저희를 굽어보시고 죄에 짓눌려 있는 저희를 언제나 자비로이 일으켜 주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 영..
2020.03.14 -
[사순시기] 신종 전염병 극복을 위해 모든 이들과 함께 바치는 ‘십자가의 길’
신종 전염병 극복을 위해 모든 이들과 함께 바치는 ‘십자가의 길’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우리는 지금 이 자리에서 십자가의 길을 함께 걷고자 합니다. 십자가의 길이라는 것이 결코 우리를 기쁜 마음으로 이끌지는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도 그 어렵고 힘든 십자가의 길을 통하여 인류에게 구원이라는 커다란 선물을 남기셨음 같이, 우리도 정성된 마음으로 참여하여 구원의 선물을 나누어 받게 하소서. 우리는 십자가의 길을 통하여 많은 사람을 기억합니다. 나를 위해서 애써주셨던 분들, 내가 무심코 던진 행동과 말 때문에 상처를 받은 사람들, 아직 구원의 열매가 무엇인지 맛을 보지 못하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한 마음으로 당신의 은총을 체험하게 하소서. 제1처 예수님께서 사형 선고 받으심을 ..
2020.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