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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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제충이면 코로나-19 증상 더 심하다
살이 찐 사람들은 코로나-19 감염을 더 주의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과체중이거나 비만한 사람은 코로나-19 증상이 더 심하게 나타난다는 연구 결과가 있기 때문입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아동병원 연구팀은 552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비만 상태에 따른 코로나-19 증상의 심각도를 조사했습니다. 참가자들 중 18세 이상 261명, 12~17세 청소년 61명, 12세 이하 어린이 148명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들의 증상을 조사한 결과, 과체중·비만군은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기침, 숨 가쁨, 미각 변화를 훨씬 많이 경험했습니다. 청소년의 경우, 과체중·비만군은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증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약 32% 높았고, 호흡기 증상을 더 오래 겪었습니..
2022.04.14 -
"확진돼도 치료도 돈도 없다, 그냥 일하자"..'샤이 오미크론' 급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대유행으로 확진자수가 급격히 늘고 있는 가운데 검사 받기를 꺼려하는 '샤이 오미크론'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은 검사를 받아도 치료를 받을 수 없어 검사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자영업자의 경우 생업을 포기하고 일주일씩 문을 닫아야 하는 부담감 때문에 검사를 받지 않는 것입니다. 전문가들은 정부가 오미크론은 가벼운 증상을 수반한다는 잘못된 메시지를 전달한 것이 가장 문제라고 지적하고, 자영업자에 대해서는 생활비 지원과는 별도의 손실보상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샤이 오미크론은 자가진단검사키트에서 양성이 나왔음에도 병원에서 신속항원검사를 받거나 PCR(유전자 증폭) 검사를 받지 않는 사람을 뜻합니다. 확진을 받아도 마땅한 진료..
2022.03.19 -
"나는 얼마 받나"..재난지원금 지급 기준 보니
코로나-19 피해 지원과 경기 회복을 위해 33조원 규모의 '슈퍼 추가 경정' 예산이 편성됩니다. 5차 재난지원금의 지급 시기와 대상, 금액 규모를 향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소상공인·자영업자 등 피해 계층 맞춤형 지원금도 올해 하반기 지급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30일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당·정협의를 열고 33조원의 2차 추경안 편성에 합의했습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번 추경에 대해 "세출증액 기준 역대 최대규모의 추경"이라고 밝혔다. 전체 추경 액수로는 지난해 3차 추경(35조1000억원)이 역대 최대였지만, 이 중 세입경정(세수 부족분 보충)이 11조4000억원을 차지해 세출 증액은 23조7000억원 수준이었습니다. 코로나19 재난 지원 '3종 패키지'…8..
2021.06.30 -
백신접종자 해외여행 빗장 풀린다..싱가포르-대만 등 우선검토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점차 속도를 내면서 정부가 방역 신뢰 국가와 단체여행을 허용하는 '트래블 버블(Travel Bubble·여행안전권역)'을 본격 추진합니다. 정부는 이르면 다음 달부터 트래블 버블이 가능하도록 협정 체결에 속도를 낼 방침입니다. 국토교통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9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트래블 버블 추진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앞서 국토부는 올해 3월 항공산업 지원책을 발표하며 트래블 버블 추진을 공식화한 바 있으나, 그동안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좀처럼 진척이 없었습니다. 다만 이번 발표에서는 지난 3월 발표 때와 달리 트래블 버블 추진과 관련한 세부 내용이 구체적으로 담겨 해외여행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방역 신뢰국 간 격리면제 통한..
2021.06.09 -
여름휴가 전 전국민재난지원금 지급 추진
더불어민주당이 여름휴가 이전 전국민재난지원금 지급을 사실상 공식화하고 2차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는 1일 “전 국민 재난지원을 포함한 2차 추경의 편성과 처리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휴가철을 앞두고 본격 시작된 코로나 백신 접종에 발맞춰 재난지원금을 지급해 내수 활성화 등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목표입니다. 윤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6월 말까지 1400만 국민이 1차 접종을 마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며 조속한 추경 편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지난달 28일 2차 추경 필요성을 공개적으로 처음 거론한 이후 세 번째입니다. 한준호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윤 원내대표가 지속적으로 추경 문제를 발언하는 것은 적기에 재정 투입이 ..
2021.06.02 -
노쇼백신 예약 첫날…카카오 먹통, 네이버선 '0'
'잔여백신', 일명 노쇼백신 예약서비스가 27일 오후 1시부터 시작됐으나 카카오톡에서는 서비스가 먹통이 되면서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네이버 앱을 이용한 서비스는 현재 정상 작동 중입니다. 두 회사는 이날 오후 1시부터 잔여백신 실시간 예약을 시작했습니다. 카카오톡 서비스 먹통은 일시에 사용자가 몰렸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서비스 개시 시점인 1시엔 문제가 없었지만 1시 13분께부터는 카카오톡에선 서비스 접속이 되지 않았습니다. 서비스 이용을 위해 카카오톡 샵(#)탭에 '잔여백신'을 검색하면 빈 화면이 뜨거나 접속이 원활하지 않다는 메시지가 나왔습니다. 현재는 탭까지 삭제한 상태입니다. 당초 카카오는 카카오톡 샵(#)탭 상단에 #잔여백신 서비스를 마련하고 사용자 주변 접종기관과 잔여백신을 확인할 수..
2021.05.27 -
"타이레놀 없어요".. 백신 접종 영향에 두 달째 진통제 수급난
"코로나19 백신 접종 때문에 타이레놀을 찾는 분이 부쩍 늘었어요. 물량이 모자라 어렵게 어렵게 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약사 A씨) 전국 약국에서 진통제 ‘타이레놀’ 품귀 현상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서울에서 약국을 운영하고 있는 A씨는 "최근 타이레놀 때문에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다"라며 "유통업체에서도 ‘제품이 없다’는 말만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타이레놀 수급난은 지난 3월 말부터 두 달가량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잠시 주춤했던 백신 1차 접종이 본격 재개되면서 품귀 현상은 더 심해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수급난의 배경에는 점차 늘어나고 있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있습니다. 백신 접종 후 발열, 통증 등 경미한 이상반응이 일어날 경우에 대비해 미리 진통제를 구비해두려는..
2021.05.27 -
모더나 백신, 삼성바이오에서 위탁생산 확정..문 대통령 "한국 글로벌 백신 허브로"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이 국내 삼성 바이오로직스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입니다. 아스트라제네카와 노바백스, 스푸트니크 브이(V) 백신에 이어 국내 위탁생산이 결정된 네 번째 글로벌 기업의 백신입니다. 정부는 한국이 글로벌 기업들의 백신을 위탁생산해 각국에 공급하는 ‘글로벌 백신 허브’로 거듭남으로써, 국내·외 백신 대량 공급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미 정상회담 이튿날인 22일(현지시각) 오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한-미 백신기업 파트너십 행사’에서 모더나와 삼성 바이오로직스는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백신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 계약에 따라 삼성 바이오로직스는 국외에서 생산된 모더나 백신 원액을 받아 오는 8월부터 국내에서 완제품을 생산하게 될 예정입니다. 원액부..
2021.05.23 -
"담뱃잎 백신, 임상서 코로나 회복자의 10배 항체 형성"
영국 제약회사 GSK(글락소스미스클라인)와 캐나다 바이오회사 메디카고가 공동 개발중인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이 중간단계(mid-stage) 임상시험에서 코로나19에서 회복된 환자들보다 10배 높은 보호 항체 수치를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메디카고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백신 후보물질이 모든 연령대에서 유사한 면역 반응을 일으켰으며, 중간단계 시험에서 심각한 안전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캐나다, 미국, 영국, 브라질에서 18세에서 88세 사이에 있는 약 500명의 참가자들이 이 백신 후보물질을 맞았고, 약 100명은 위약 접종을 했습니다. 양사는 지난 3월부터 2/3상 임상시험에 돌입했었습니다. 나탈리 칠랜드 메디카고 과학·의학 담당 ..
2021.05.19 -
의사 88%가 코로나 백신 부작용 겪어..그래도 78%는 '접종 추천'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한 의사 가운데 88%가 부작용을 느꼈지만, 접종 의사의 78%는 예방접종을 추천하겠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서울특별시의사회가 지난 3~7일 닷새 간 회원들에게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관련해 설문 조사한 결과입니다. 설문 조사에 응답한 회원은 1,708명으로 이중 1,704명(99.8%)이 백신을 접종했습니다. 남성 회원은 59.3%였으며, 연령대별로는 40대 31.2%, 50대 29.8%, 30대 19.9%, 60대 13.6% 순이었습니다. 이 밖에 70대 이상은 3.6%, 20대 2%를 차지했습니다. 백신을 접종했다고 답한 의사 대부분이 접종한 백신은 91.8%(1,572명)가 AZ 백신이었습니다.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의사 대부분은 통..
2021.0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