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 29. 10:40ㆍ일상다반사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과 관련해 조작된 사진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만화가 윤서인씨가 고발당했습니다.
'민생경제연구소' 등 시민단체들은 28일 경찰청에 윤씨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했습니다.
이들은 윤씨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허위사실 명예훼손)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 등으로 고발했습니다.
이들은 "명백하게 허위사실과 가짜뉴스를 동원해 심각한 음해와 공격을 자행하는 일이 어떤 시대라도 있어서는 안 될 것"이라며 "극심한 가짜뉴스들은 사회 공공성 및 사회적 신뢰를 허물 뿐 아니라 꼭 필요한 민생경제, 청년정책 이슈들에 대한 음해와 허위사실 유포로까지 이어진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에 대한 가짜뉴스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중요한 국가기관인 청와대와 대통령에 대한 심각한 가짜뉴스로 관련 당사자들의 명예를 중대하게 훼손했다"며 "중요 공공기관에 대한 불신을 극도로 부추기고 불필요한 사회적 갈등 및 공동체의 손해를 야기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사회가 표현의 자유는 적극적으로 보장하면서도 동시에 명백하고 악의적인 가짜뉴스 제작과 유포 행위는 도덕적·정치적 지탄을 넘어 법적 처벌을 받아야 하는 행위"라고 덧붙였습니다.
조작된 사진은 문 대통령의 지난해 신년 기자회견 당시 문 대통령과 프롬프터의 모습이 담겨있는 사진으로, 원본에는 당시 기자의 소속과 이름, 질문 내용이 적혀 있었습니다.
그러나 조작된 사진에는 '대통령님 말문 막히시면 원론적인 답변부터 하시면서 시간을 끌어 보십시오'라는 문구가 쓰여있습니다.
현재 윤씨는 자신의 SNS에서 해당 사진을 삭제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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