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에 가방 놓고내린 승객 "당장 오라" 끝없는 전화..알고보니 마약
2021. 2. 2. 19:41ㆍ일상다반사
728x90
반응형
택시 뒷좌석에 마약이 든 가방을 두고 내린 승객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지난 1일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남성 A씨(49)와 여성 B씨(36)를 서울 성동구 한 모텔에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일 밝혔습니다.
두 사람은 지난달 31일 오전 서울 강남구에서 택시에 탑승한 뒤 인근에 내리면서 마약이 든 가방을 놓고 내렸습니다. 이들은 택시기사가 다른 손님을 태우고 평택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약 2시간 동안 수차례 전화를 걸어 "콜비의 몇 배를 줄테니 당장 돌아와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택시기사는 요구가 지속되자 기분이 상해 평택 소재 지구대에 이 가방을 유실물로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주인을 찾아줄 단서를 찾기 위해 가방 안을 살피던 중 필로폰 2g, 헤로인 1g, 주사기 등을 발견해 곧바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경찰이 이들을 붙잡아 검사를 진행한 결과 둘 다 양성반응을 보였습니다. 이들은 "인터넷을 통해 마약을 구매했으며 호기심에 투약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마약 종류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결과가 나와야 알 수 있다"며 "아직 입수 경로 파악 등 추가적인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728x90
반응형
'일상다반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SNS서 초등생 꾀어 성폭행 후 달아난 30대 경기도서 검거 (0) | 2021.02.10 |
---|---|
이재명 "조선일보, 경기도 감당못할 빚더미 나앉은 양 왜곡" (0) | 2021.02.02 |
싸이월드 3월 부활한다.."모바일 버전도 출시 예정" (0) | 2021.02.02 |
사회적거리두기 설 가족모임 '사는곳 다르면 4인까지만'..위반시 과태료 10만원 (0) | 2021.01.31 |
[더먹고가]임채무 "두리랜드 투자액 190억, 공중화장실서 아내와 1년 살아" (0) | 2021.01.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