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송어회 먹어볼까'..2인분 이상 주문하면 7200원 할인

올해 충북 충주에 가면 싱싱한 송어를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습니다.

15일 충주시는 송어 소비 촉진을 위해 17일부터 한시적으로 송어 할인판매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할인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송어횟집을 돕기 위해 마련했습니다.

시는 사업비 7900만원을 들여 충주에서 생산하는 송어를 취급하는 횟집에 상반기와 하반기 두 번에 걸쳐 할인쿠폰 1만매를 배포예정입니다.

소비자들은 식당에서 송어회 2인분(2만4000원) 이상 주문하면 7200원 할인한 가격으로 송어회를 현장에서 즐기거나 포장해 갈 수 있습니다.

다만 횟집에서 배부하는 할인쿠폰에 이름과 전화번호를 적고 꼭 카드로 결제해야 합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횟집은 고추장송어횟집(연수동), 그린가든(동량면), 금빛송어횟집(살미면), 남한강횟집(동량면), 달래송어장횟집(단월동), 대소원황금송어횟집(대소원), 동강횟집(호암동), 마제송어횟집(신니면), 신촌민물(봉방동), 양지말샘터가든(동량면), 우정횟집(교현2동), 조리터명가(동량면), 충주댐가든(종민동), 평창송어횟집(교현동), 황금송어횟집(안림동) 등 모두 15개 업소입니다.

송어는 칼슘과 철분이 풍부해 동맥경화, 당뇨 등 성인병 예방에 도움을 주는 건강한 음식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충주는 송어회를 각종 채소와 고추장, 참기름, 콩가루 등으로 버무려 먹는 비빔회를 전국에서 처음 선보인 지역입니다.

이번 할인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충주송어양식협회나 충주시청 축산과로 문의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