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24일부터 3주간 거리두기 단계, 5인 이상 모임금지 유지"

2021. 5. 21. 11:32일상다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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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국무총리는 21일 "정부는 다음주 월요일(24일)부터 3주간, 지금의 거리두기 단계와 5인 이상 모임금지 조치를 계속 유지하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밝히며 "하지만 확진자 수가 급증하거나 상황이 악화되면 즉시 방역 강화조치를 검토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총리는 "최근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500명대에서 더 이상 줄어들지 않고 있다. 일상 곳곳에서의 감염도 계속되고 있다. 다만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 대한 백신 접종을 일찍 시작한 덕분에 위중증환자 수는 다소 줄었고, 병상 여력도 충분하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총리는 "정부는 전국민 백신 접종이 본격 시작되는 7월 전까지 방역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며 "다음주부터 백신 접종을 시작하는 60~74세 국민 중, 어제까지 절반 넘게 접종을 예약해주셨다"고 말했습니다.

김 총리는 "오늘 중대본에서는 다음주부터 적용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방안을 확정한다"며 "접종을 마치신 분들이 일상회복을 조금이라도 더 체감하시도록 다양한 우대방안을 조만간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총리는 충북 괴산 한 교회에서의 집단감염, 경기도 성남 요양병원의 집단감염 사례에서 백신 접종한 사람만 확진되지 않았다며 "백신 효과는 곳곳에서 확인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김 총리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안전성과 효과성이 이미 검증돼 전세계 160여개국에서 사용되고 있다"며 "어르신들께서는 안심하고 접종을 예약해주시고 주변에서도 적극적으로 도와주시길 거듭 당부드린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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