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6. 30. 18:31ㆍ일상다반사
어깨나 허리 통증 때문에 밤마다 잠을 설치는 사람이 늘고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올바른 자세로 자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깨
오십견·회전근개파열·석회화건염 등의 어깨 질환은 밤이 되면 통증이 심해집니다. 밤에 아픈 쪽으로 눕지도 못할 만큼 아픈 이유는 수면 자세와 관련이 있습니다. 서 있을 때는 팔이 밑으로 늘어지면서 관절 간격이 넓어지지만, 자리에 누우면 간격이 좁아집니다. 관절 사이 간격이 좁아지면 염증이 자극을 받아 어깨 통증이 심해집니다. 누울 때 어깨 아래에 수건을 받쳐 관절 간격을 넓히면 통증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통증이 없는 쪽으로 돌아누워 쿠션을 안고, 아픈 쪽 팔을 쿠션 위에 올려두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허리
허리 디스크 통증이 심할 경우 몸을 웅크리거나 긴장한 상태로 잠들기 쉽습니다. 디스크 환자는 몸에 힘을 빼고, 척추가 꺾이지 않도록 만곡을 유지하는 자세로 자는 게 좋습니다. 똑바로 누운 상태에서 무릎 아래에 베개를 놓으면, 척추가 자연스러운 곡선 형태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옆으로 누워 잔다면 수건을 말아 허리와 바닥 사이에 끼우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엎드려 자는 자세는 삼가야 합니다. 척추관협착증이 있다면 옆으로 누워 허리를 구부리는 자세가 좋습니다. 허리를 구부리면 척추관 공간이 넓어져 통증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만성 요통 환자는 잠들기 전후에 간단한 허리 스트레칭을 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목
목 디스크 환자 역시 목-허리뼈의 곡선 형태를 유지해야 합니다. 똑바로 누웠을 때 목뼈가 C자 커브 모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낮은 베개를 사용할 때 목의 골절 부분에 수건을 받치는 것이 좋습니다. 옆으로 누워 자는 경우에는 옆에서 볼 때 목뼈와 허리뼈가 일직선이 되도록 약간 높은 베개를 사용해야 합니다. 이때 너무 낮은 베개를 베면 어깨에 무게가 실리면서 통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단, 지나치게 높은 베개는 목 디스크 환자에게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피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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