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롯데월드 31일 개장..오미크론 확산 골머리

부산 기장군 오시리아 관광단지의 핵심 시설인

테마파크에 조성된 롯데월드 어드벤처가 이달 말 개장을 앞두고

방역 대책 마련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5일 부산도시공사와 롯데월드에 따르면

오시리아 관광단지 테마파크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이 오는 31일 개장예정입니다.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개장이 연기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부산에서 지금도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처음으로 2만명을 넘어서는 등 오미크론 변이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롯데월드 측은 오미크론 확산을 고려해

주요 놀이시설 밀집도를 줄이기 위해 개장 이후 2주간 사전예약제를 도입했습니다.

사전예약제 기간 최대수용 인원 1만2천명의 절반 수준인 6천명만 예약을 받을 예정입니다.

사전예약제 기간 이후에는 오후권 판매를 통해 고객을 분산하는 계획을 세워두고 있습니다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은 약 16만㎡ 규모 부지에

롤러코스터(자이언트 디거)와 워터코스터(자이언트 스플래쉬) 등

17종에 이르는 다양한 탑승·관람 시설을 갖췄습니다.

롯데월드 관계자는 "오미크론 확산으로 확진자가 늘어남에 따라

강화된 방역지침을 준수해 손님이 쾌적한 환경에서

안심하고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https://adventurebusan.lotteworld.com/kor/main/index.do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