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태섭 공천탈락 - "다 내부족이다..감사할 따름이다"
더불어민주당 내 쓴소리를 하는 몇 안되는 의원으로 알려진 금태섭 의원이 결국 서울 강서갑 공천에서 떨어졌습니다. 속이 속이 아닐 금 의원은 13일 오전 6시30분쯤 자신의 페이스북에 "다 제가 부족해서 졌다"며 이 모든 일을 자신의 탓으로 돌리면서 "강서갑 주민들에게 진 빚은 살아 가면서 갚겠다"고 머리 숙여 잔잔한 감동을 안겼습니다. 민주당 공천 결과에 대해 "미쳤다"고 장탄식했던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금 의원에게 성경 잠언 14장 32절 "악인은 그의 환난에 엎드러져도 의인은 그의 죽음에도 소망이 있느니라"를 인용, 따뜻한 위로의 말을 건넸습니다. 금태섭…정봉주, 김남국 산 넘었지만 친문벽은 불가능 금 의원은 전날 발표된 민주당 강서갑 경선결과에서 강선우 전 당 부대변인에게 패해, 21대 총선에 ..
2020.0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