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골에 2800명 들렀다..'제2의 신천지' BTJ열방센터 정체는
경북 상주시 화서면 상용리 봉황산 자락 끝에는 대형 기도원이 있습니다. 한적한 산골 마을에 세워진 ‘BTJ열방센터’입니다. 지난해 10~12월 이 센터에선 실내에서 50명이 모일 수 없었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의 방역 수칙을 어긴 모임이 여러 차례 열렸다. 보건당국에서 집계한 인원만 2837명입니다. 이들 중 지난해 11월 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 발생한 뒤 센터 관련 확진자는 지난 9일까지 경기도 등 전국 9개 시·도에서 505명으로 늘었습니다. 하지만 참가 인원 중 70%가량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지 않고 있다. 참가 명단 제출도 겨우 이뤄졌습니다. 센터 입구에 붙인 집합금지 안내문이 훼손돼 상주시에서 인터콥 대표를 세 차례 고발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지난달 30일..
2021.0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