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꽃놀이, 랜선 꽃놀이 열풍
벚꽃이 만개하는 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수칙을 지키면서 꽃놀이를 즐길 방법은 없을까.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에서 전국의 봄꽃 축제들이 줄줄이 취소되는 가운데 안전하면서도 이색적인 꽃놀이가 봄 나들이객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드라이브스루 관광, 온라인 벚꽃 중계 등 저마다 봄꽃축제의 대안을 제시하면서 주민들의 아쉬움을 달래고 있습니다. 전국 최대 벚꽃나무 군락지를 자랑하는 경북 경주는 주차를 금지한 몇몇 벚꽃 명소에 ‘드라이브스루’ 관광 시스템을 1일 도입했습니다. 김유신 장군묘 일대와 보문관광단지에 경찰관을 배치하고 무정차 벚꽃 구경을 할 수 있도록 교통지도 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또 곳곳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독려하는 현수막과 교통차단용 라바콘도 설치했습니다..
2020.0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