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왜 고3 국민연금 한달치를 대신 내주자고 했을까?
"이른 나이에 국민연금에 가입하면 가입 기간이 늘어나 노후에 연금을 더 많이 받을 수 있는데 많은 국민이 이걸 모른다. 국가가 이런 제도를 만들었으면 국민이 최대한 알게 해 이용하도록 해야 하지 않느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018년 12월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한 말입니다. 당시 이 지사는 생애최초 청년국민연금 제도와 관련해 정부와 갈등을 빚고 있었습니다. 이 정책은 만 18세가 되는 고등학교 3학년 학생에게 1개월치 국민연금 보험료 9만원을 경기도가 대신 납부해주는 청년복지 제도입니다. 국민연금을 한달치 더 낸다고 노후에 받을 연금이 얼마나 늘어나겠느냐고 반문할 수 있습니다. 실제론 상당한 차이가 있습니다. 월 평균 소득 100만원 기준으로는 매월 받는 노령연금이 18만원 정도 차이가 나게 됩니다. ..
2021.0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