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뇌염 주의보 발령 - 제주 전남등지서 작은빨간집모기 발견
올해 들어 처음으로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채집됐다. 이로써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질병관리본부에 의하면 24일 제주와 전남 지역에서 작은빨간집모기가 발견됐습니다. 뚜렷한 무늬 없이 전체적으로 암갈색을 띠는 이 모기는 주둥이의 중앙에 넓은 백색 띠가 있는 소형모기(약 4.5mm)로, 논이나 동물축사, 웅덩이 등에 주로 서식하며 야간에 흡혈 활동을 합니다. '일본뇌염 주의보'는 매년 일본뇌염 유행예측 사업을 통해 작은빨간집모기가 처음 채집됐을 때 발령합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2주 정도 발령이 빨라졌는데, 이는 제주·전남 등의 남부지역 1~2월 평균기온이 평년대비 2.3~2.6℃ 상승했기 때문으로 추정됩니다. 작은빨간집모기에 물린 사람의 99% 이상은 무증상 또는 열을 동반..
2020.0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