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정권 내 김앤장 파워, 신임 민정수석·초대 공수처장 모두 김앤장 출신
지난 12월 30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 후보로 지명된 김진욱 전 헌법재판소 선임연구관과 31일 청와대 민정수석에 임명된 신현수 변호사는 모두 국내 최대 로펌인 김앤장 변호사 출신입니다. 문재인 정부가 수사·기소권을 동시에 지니고 막강한 권한을 행사하게 될 사정(司正)기관의 장과, 국내 사정 기관을 관할하는 청와대 수석비서관을 모두 김앤장 출신으로 채운 것입니다. 신 민정수석은 2005년 청와대 사정비서관을 마친 뒤 김앤장에서 일했습니다. 이 정부 출범 뒤 2017년 6월부터 1년 2개월간 국가정보원 기획조정실장으로 재직한 기간을 빼고는 13년 넘게 김앤장에 몸담았습니다. 김진욱 후보자도 1998년부터 2010년 헌법재판소 연구관으로 임용되기 전까지 12년간 김앤장에서 일했습니다. 문재인 정..
2021.0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