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깍두기 재사용' 부산 돼지국밥집, 영업 재개.."도와달라" 눈물
부산의 한 돼지국밥집이 깍두기를 재사용하는 모습이 유명 BJ의 생방송에 송출돼 영업 정지를 당한가운데, 사건발생 22일 만에 영업을 재개했습니다. 부산 동구 법일동에 위치한 해당 돼지국밥집 업주 A씨는 지난 29일 오전 영업을 재개하고 부산일보를 통해 "열심히 할테니 도와달라"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이날 해당 식당 앞에는 "새로운 마음으로 새롭게 시작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란 내용의 글이 적힌 종이가 부착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는 영업정지 행정처분을 받는 동안 재기할 수 없을 것이라는 생각에 극단적인 선택도 생각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7남매가 함께 쓰는 단체 채팅방에 '죽고 싶다'는 말을 남겼다. 16년간 흘린 땀과 눈물이 하루아침에 물거품 되니 가슴이 미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코로나..
202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