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차로 하이패스, 전국에 확대 설치 계획
이르면 내년부터 전국 주요 고속도로에서 차량 속도를 줄일 필요 없이 빠르고 안전하게 톨게이트를 통과할 수 있게 됩니다. 국토교통부는 내년까지 총 60곳의 주요 고속도로 영업소에 '다차로 하이패스'를 확대 설치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습니다. 다차로 하이패스는 차로 간 구분시설을 제거하고 두 개 이상의 하이패스 차로를 연결해 보다 넓은 차로 폭을 확보함으로써 운전자가 사고위험 없이 빠른 속도로 고속도로 톨게이트를 통과할 수 있도록 한 것을 말합니다. 기존의 하이패스는 차로 폭이 3.5m 미만으로 협소한 경우가 많아 제한속도가 시속 30㎞로 설정돼 있었으나 다차로 하이패스는 차로 폭이 본선과 동일한 수준이기 때문에 주행 속도 그대로 영업소를 통과해도 안전상 문제가 없으며 운전자도 압박감을 느끼지 않고 운전할..
2020.0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