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들의 반대매매 공포
‘내일 반대매매 쏟아집니다. 꽉 잡으세요.’ 코스피 시가총액 1000조원이 무너진 지난 19일, 투자 정보를 공유하는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이런 경고가 많았습니다. 반대매매가 뭐길래 이렇게 개미 투자자들이 가슴을 졸이는 걸까요. 반대매매는 =주식은 본인의 돈으로도 투자하지만 빌려서도 할 수 있다. 자기 돈을 담보로 증권사에서 돈을 빌려서 주식을 샀는데 약속한 만기 내에 갚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때 증권사가 강제로 주식을 처분하는 걸 반대매매라고 합니다. =일정 기간 내에 미리 설정한 담보유지비율에 못 미치면 처분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담보유지비율은 =쉽게 말해 ‘가진 돈÷빌린 돈’을 뜻한다. 증권사에선 평균적으로 담보유지비율 하한을 140%로 설정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A씨가 주식 투자를 1억..
2020.0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