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광장에 나타난 반달 가슴곰
6일 동물보호단체 동물자유연대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반달가슴곰이 서울 광화문 한복판을 돌아다니는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실제 반달가슴곰은 아니고 활동가가 반달가슴곰 인형탈을 쓰고 서울 곳곳을 누빈 건데요. 정교하게 제작해서 자세히 보지 않으면 실제 반달가슴곰으로 착각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동물보호 활동가가 반달가슴곰 탈을 쓰고 갑자기 왜 서울 한복판을 헤매고 다녔을까요. 여기에는 웅담채취를 위해 수출용으로 사육됐다 지금은 오갈 데 없는 신세로 전락한 사육곰 443마리의 사연이 담겨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육곰은 정부가 복원하고 있는 멸종위기종인 반달가슴곰과 같은 반달가슴곰입니다. 동물자유연대는 이번 주(4월6일~12일)를 사육곰 주간으로 정하고, 영상 제작ㆍ사육곰 콘텐츠 공모전 등 캠페인을 벌이며..
2020.0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