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위구르족 탄압 中 단체에 "감사합니다"..'뮬란' 크레딧 논란
디즈니 측이 영화 '뮬란' 엔드크레딧에 위구르족 무슬림 강제수용소 관계 단체에 '감사'의 뜻을 전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중국에서는 역사 왜곡 비판을 받고 있고, 홍콩과 대만에서는 '친중' 의견을 밝힌 유역비로 '보이콧'된 '뮬란'이 진퇴양난의 상황에 빠지게 됐습니다. 8일(현지시간) 워싱턴 포스트 등 미국 현지 언론은 "1998년 애니메이션을 실사화하며 기대를 모았던 영화 '뮬란'이 내용이 아닌 크레딧으로 충격을 주고 있다"면서 "디즈니가 '뮬란' 스캔들에 휩싸였다"고 보도했습니다. '뮬란'은 본래 올해 3월 개봉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반복해서 개봉이 연기됐습니다. 이후 디즈니 측은 북미 지역 개봉을 포기하고 지난 4일 디즈니+를 통해 뮬란을 공개했습니다. 이후 공개된 엔딩크레딧에서 디즈니..
2020.0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