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나라에 마스크거래 쏟아지지만 거래 조심해야
정부가 마스크 긴급 수급 조치에 돌입하면서 중고 물품 온라인 장터에 '마스크를 판매한다'는 글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조만간 공적판매처를 통해 마스크 물량이 풀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른바 '사재기 업자'들이 급히 판매를 시도 중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하지만 중고거래 사기 피해자들은 "그나마 사재기 업자와의 거래는 다행"이라며 "아예 물건도 못 받을 수도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마스크가 절실하게 필요한 사람들의 심리를 이용해 돈만 받은 뒤 사라지는 전문 사기집단이 있다는 것입니다. 28일 중고나라 사기 피해자들이 모인 네이버 카페 '사기나라' 운영진 A씨는 "온라인 중고거래 사기는 생각보다 치밀하고 조직적"이라며 "우리가 쫓고 있는 조직으로 추정되는 이들의 마스크 사기가 계속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2020.0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