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폭언에 쓰러진 노동자 산재 인정되다.
(홈플러스 직원)“적립카드 있으세요?” (고객)“…” (직원이 고객에게 다시 물어봤으나 말 없이 지갑에서 카드를 찾음) (고객) “찾고 있는데 왜 말이 많아.” (직원) “고객님이 말씀을 안 하시는데 있는지 없는지 어떻게 알겠어요?” (고객) “(계산을 하는데 뒤돌아서며) 여기는 고객 접대가 왜 이래.” (직원) “고객 접대라니요. 여기가 술집입니까.” (고객) “술집만 접대하나.” (동료 직원 중재) (고객) “(뒤돌아서며) 여기서 일하는 주제에 왜 이렇게 말이 많아.” (직원들이 고객에게 그만 하고 가시라고 말하고 보냄) 지난해 9월9일 서울 홈플러스 ㄷ지점에서 계산 업무를 하던 이모씨(58)와 고객 사이에 오갔던 대화입니다. 이씨는 이런 폭언을 듣고 퇴근한 뒤 자택에서 뇌출혈로 쓰러져 숨졌는데 이 ..
2020.0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