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장애인을 위한 보이는 마스크 제작한 미국대학생들
"모두 마스크를 쓰고 있으면 청각장애인이나 언어장애인은 어떡하지?" 페이스북에서 마스크를 직접 만들어 사용하는 사람들을 보며 21살의 미 대학생 애슐리 로렌스는 문득 이런 의문이 들었습니다. 미 이스턴 캔터키 대학교에서 청각장애와 언어장애인을 위한 특수교육학을 전공하고 있는 로렌스는 이 의문을 해소하기 위해 어머니와 함께 직접 '특별한 마스크' 제작에 돌입했습니다. 그녀는 가지고 있던 침대 시트를 마스크 모양으로 자른 뒤, 마스크 한 가운데 투명 플라스틱을 덧댔다. 흡사 유리창같은 디자인 덕에 마스크를 써도 입모양과 표정을 알 수 있습니다. 그녀는 "수어를 사용하는 청각장애인도 입술과 눈썹 등 얼굴 모양을 봐야 정확히 의사 전달이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그녀는 보청기를 끼고 있어 마스크를 ..
2020.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