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일주일만에 만든 AI, 400일 전화돌려 코로나 확산 막았다
“최대한 빨리 만들어야 합니다. 시간이 별로 없어요” 지난 3월 네이버 클로바 팀은 성남시 보건소가 쓸 인공지능(AI) 전화응대 시스템을 만들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성남시에서 확진자와 접촉자가 폭증하던 시기였습니다. 능동감시자가 갑자기 늘어나자 보건소 직원이 평소 업무를 제쳐놓고 관리업무에 집중 투입됐습니다. 20명 가까운 인원이 매일 전화를 돌려도 관리가 쉽지 않았다. 자칫 보건 행정 마비가 우려되던 상황이었습니다. 성남시 SOS를 받은 네이버는 AI콜 시스템을 보유한 클로바 CIC(사내기업)에 해당 업무를 맡겼습니다. 네이버는 성남시 요청을 받자마자 리더급 개발자 4명을 투입해 능동감시자 관리에 특화한 AI 전화응대 시나리오를 개발했습니다. 이를 네이버 클라우드에 올리고 세종텔레콤이 제공한 IP P..
2020.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