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위일체대축일]삼위일체 하느님의 신비에 대하여
교회는 하느님이 한 분이시면서 세 분이심을 믿어 고백한다. 삼위일체는 가장 중요한 교리면서 가장 어려운 교리기도 하다. 인간의 이해를 넘어서는 ‘신비’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 신비를 어떻게 바라보고 이해하면 좋을까. 지극히 거룩하신 삼위일체 대축일을 맞아 윤주현 신부(가르멜수도회)가 문답 형식으로 해설한다. 질문: 우리가 믿고 고백하는 하느님을 ‘삼위일체 하느님’이라 하는데, 이는 어떤 의미를 담고 있습니까? 대답: 삼위일체 하느님은, 쉽게 말해, 우리가 믿고 고백하는 하느님이 한 분이면서 동시에 세 분이심을 의미합니다. 우리 그리스도교는 유일한 하느님을 믿는 유일신교입니다. 그러나 같은 유일신교인 유다교나 이슬람교와 달리, 우리는 그 하느님이 성부, 성자, 성령이라는 세 위격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믿습..
2021.0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