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성요셉성월] 성 요셉 - 성미술 안에서 만나다.
3월 19일은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배필 성 요셉 대축일입니다. 이날 교회는 주님 천사의 명대로 마리아를 아내로 맞아들이고 예수님의 양부로 헌신한 성인의 믿음과 덕을 기린다. 교회 안에서 성인에 대한 신심은 오래전부터 다양한 성미술로 표현돼 왔습니다. 푸른 하늘과 상쾌한 바람, 들판의 꽃과 하늘거리는 나비, 오가는 사람들의 웃음소리와 아기들의 귀여운 재롱, 평범해 보였던 이 모든 일상이 새삼 그리워지는 요즘입니다. 자연은 하루가 다르게 생명의 빛깔로 바뀌고 있지만 유독 우리가 사는 세상은 생명과는 동떨어진 모습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모두가 2020년 새해를 맞아 부푼 꿈을 갖고 맞이했으나 예상치 못한 코로나19의 발생과 확산으로 두려움 속에 움츠려있습니다. 코로나는 세계인들의 일상뿐 아니라 신앙생활조차도..
2020.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