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학동 서당' 방치된 아이들..가정 있지만 돌아갈 곳은 없었다
경남 하동 지리산 청학동 서당 두곳의 기숙사에서 연이어 드러난 엽기적 폭행·가혹행위가 전국민의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가해 학생들의 폭행과 가혹행위 수법은 성인도 받아들이기 힘들 정도의 수위를 넘어서면서 충격에 휩싸이고 있습니다. 30일 경남교육청과 하동군에 따르면 지리산 청학동에 자리잡은 예절학교 형태의 서당 기숙사 등은 총 7개로 120여명의 학생이 생활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전국 각지에서 모인 학생들로 서당 기숙사에서 생활하면서 낮에는 인근의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다니고 있습니다. 인근 초등학교와 중학교 학생의 80% 이상은 서당 기숙사 아이들입니다. 서당 기숙사는 차를 운행해 학생들을 학교로 태워주고 학교 수업을 마치면 다시 태워옵니다. 아이들에게 기숙사는 사실상 집인 것입니다. 부모들은 한달에 9..
202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