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가 진두지휘 - 한국 진단키트, 세계서 통했다
지난 15일 대전 유성구에 있는 진단키트 개발 회사 솔젠트. 일요일인데도 유재형 대표를 포함해 전체 직원 3분의 2에 해당하는 30여명이 출근해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진단키트 생산에 한창이었습니다. 유 대표는 매일 아침 8시에 출근해 새벽 2~3시가 넘도록 해외에서 밀려드는 계약 문의 전화를 받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20~30국에서 하루 100통 넘는 상담 전화가 쏟아진다고 한다. 유 대표는 "휴일과 밤낮없이 하루에 18~20시간 일한 지 두 달이 돼간다"고 했습니다. 솔젠트의 작년 매출은 60억원 정도인데 최근에만 중국·미국 업체와 80억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진단키트 개발 업체 씨젠도 비슷한 상황입니다. 씨젠 관계자는 "연구소 직원까지 생산에 동원되고 있다"고 했습니다. 하루 1..
2020.0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