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위험에도 마스크 쓰지 않는 수어통역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환자를 외부, 일반환자들과 격리해 치료하는 공간이 음압병실입니다. 이 음압병실에는 개인보호장비를 갖춘 의료진만이 드나들 수 있습니다. 보호장비를 갖췄다고는 해도 의료진에게는 언제든지 감염 위험성이 도사리고 있는 것입니다. 음압병실을 맡은 의료진처럼 감염의 위험을 무릅쓰고 자신의 직업에 충실한 사람들이 또 있습니다. 28일 충북도청 기자회견장, 지난 26·27일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는 이시종 충북도지사와 한범덕 청주시장이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언론 브리핑을 했습니다. 이 지사와 한 시장 옆에는 수어통역사가 브리핑 내용을 수어로 전달했습니다. 이들 브리핑룸에 들어찬 취재진과 공무원 등 20~30명은 모두 마스크를 쓰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단 한 ..
2020.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