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음압병동으로 배달된 깜짝택배!!
지난 2월 14일 서울의료원 음압격리병실에 택배 한 상자가 도착했습니다. 발신자는 놀랍게도 의료원에서 격리치료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입원환자 A모씨였습니다. 택배 상자는 꽤 묵직했습니다. 의료진은 패스박스(음압격리병상과 간호실을 연결하는 음압통로)를 통해 A씨에게 택배 상자를 전달하겠다고 하자 "그럴 필요가 없다"는 대답이 돌아왔습니다. 코로나19 입원환자 치료를 위해 밤낮으로 고생하는 의료진을 위해 A씨가 준비한 깜짝 선물이었기 때문입니다. A씨는 의료진에게 "의료진, 다른 코로나19 입원환자들과 밸런타인데이를 기념하고 싶어 초콜릿을 인터넷으로 주문했다"고 밝혔습니했다. A씨가 주문한 초콜릿은 30여명의 의료진뿐만 아니라 다른 음압격리병상에 있는 환자들에게 모두 나눠줄 정도로 넉..
2020.0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