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로니아 가격 폭락, 누구의 탓인가
유행이 계절처럼 피고 지는 건강식품 시장에서 아로니아도 한때 왕좌에 있었습니다. ‘왕의 열매’, ‘슈퍼푸드’로 불리며 건강을 키우는 이에게는 소득을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받았던 과일입니다. 하지만 현재 아로니아 재배농가와 정부는 법적 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렇게 많은 아로니아 재배농가가 생겨났으며, 그 많은 농가가 막심한 경제적 손실을 입게 된 것에 정부의 책임이 있다는 것이 재배농민들의 주장입니다. 아로니아 분쟁은 어쩌다 벌어졌을까? 아로니아가 건강식품의 왕좌에 단숨에 올랐던 이유 중 하나는 생김새에서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노화를 늦추는 효능을 지닌 안토시아닌 성분은 꽃이나 과일의 색깔을 푸른색을 내게 하는데, 아로니아는 푸르다 못해 검은색에 가깝습니다. 블루베리나 포도알과 비슷하게 생겼지만, 맛은..
2021.0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