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강서구 대저생태공원 유채꽃경관단지 갈아엎는다.
부산시가 서울의 상암 월드컵경기장의 축구장(9292㎡) 80여 개와 맞먹는 76만㎡(76ha) 규모의 강서구 대저생태공원 유채꽃단지를 갈아엎습니다. 부산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이 연장 됨에 따라 대저생태공원 유채경관단지를 파쇄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이날 대저생태공원에서는 트렉터 2대가 동원돼 봄을 맞아 화려함을 뽐내고 있는 대규모 유채꽃 단지 파쇄작업이 펼쳐졌습니다. 노란 물결을 이루며 장관을 연출한 유채꽃단지에 트랙터가 지나가자 금새 평범한 들판으로 변했습니다. 이 작업을 마무리하는 데 3일 정도 소요될 것으로 부산시는 내다보고 있습니다. 대저생태공원 유채경관단지에서는 2011년부터 매년 4월에 유채꽃축제가 열렸습니다. 이 ..
2020.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