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 통장에 3000만원 넣으러 은행 갔다가 헛걸음" 불만 폭발
40대 직장인 김모씨는 최근 여윳돈 3000만원을 적립식 금(金) 통장에 넣으려고 은행 창구를 방문했다가 헛걸음을 했습니다. 금 통장은 국제 금 시세에 따라 잔액이 움직이는 간접투자 상품입니다. 김씨는 투자 성향 설문조사에서 ‘안정추구형’으로 판정돼 ‘공격투자형’만 가입할 수 있는 금 통장 투자가 아예 불가능해졌습니다. 어떻게 하면 되느냐고 하소연했지만 창구 직원은 “나중에 다시 와서 설문조사 해보세요”라고 답했습니다. 김씨는 “최근 금값이 저점을 찍었다는 말을 듣고 은행 창구로 달려갔는데 이렇게 설문조사 한 번으로 투자 자체가 막혀버리니 황당할 따름”이라고 했습니다. 설문조사 잘못하면 안전자산도 못 사 지난달 25일 금융소비자보호법(금소법)이 시행된 후 이처럼 시중은행 점포에서 투자상품에 가입하려다 발..
2021.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