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이태원 클럽 출입자 3천여명 신원·소재 추적
이태원 클럽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경찰이 이들 클럽 출입자들에 대한 신원과 소재 확인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11일 서울 종로구 내자동 청사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오전에 용산구청으로부터 협조 요청이 들어왔다"며 "이미 편성해 놓은 코로나19 신속 대응팀을 투입해 가급적 빨리 클럽 출입자들의 신원과 소재를 확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청은 현재 코로나19 신속대응팀에 경찰 인력 2천162명을 배치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우선 클럽 출입자들이 출입 당시 적은 전화번호와 카드 사용 내역, 휴대폰 기지국 접속자 명단을 확보해 신원을 확인할 계획입니다. 이런 방법으로도 신원이 확인되지 않으면 폐쇄회로TV(CCTV)를 확인하기로 했습..
2020.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