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으로 만든 송도 용궁구름다리, 입장료 징수 놓고 시끌시끌
세금으로 세워진 부산 송도 용궁구름다리의 입장 유료화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지난달 6일 서구의회는 공한수 서구청장의 발의로 2021년부터 용궁구름다리를 방문하는 구민에게 1천원, 일반인에게 2천원의 입장료를 받는다는 내용의 조례를 제정했습니다. 그러나 지자체 예산으로 만든 용궁구름다리를 유료화한다는 조례 제정 소식이 알려지자 구청 안팎에서는 입장 유료화가 적절한지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실제 2017년 개장한 창원 콰이강의 다리, 2016년 완전 개통한 부산 송도구름산책로는 현재 입장료를 받지 않고 있습니다. 이를 두고 국·시·구비 49억원이 투입된 용궁구름다리 입장도 무료여야 한다는 의견이 나옵니다. 도한영 부산경실련 사무처장은 "세금으로 만든 시설을 시민에게 환원한다는 측면에서 용궁구..
2020.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