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아이파크 '물 탄 콘크리트' 사용.."지지대 철거 결정적 실수"
6명의 사망자를 낸 광주 아파트 붕괴사고 원인이 무단 구조 변경 때문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사고 초기부터 지목됐던 콘크리트 강도 역시 사고의 주요 원인으로 꼽혔습니다. 시공 과정을 용이하게 하고 추가 비용을 줄이기 위해 콘크리트에 물을 탔을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국토교통부 건설사고조사위원회(사조위)는 HDC현대산업개발(현산) 광주 아파트 붕괴사고 조사 결과를 14일 이같이 발표했습니다. 설계와 다르게 임의 시공…가설지지대 조기 철거 지난 1월 11일 광주 서구 화정동 아아파크 신축공사 현장에선 16개 층 이상의 외벽이 붕괴하면서 6명이 사망하고 1명의 부상자가 발생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에 분야별 전문가 12명으로 구성된 사조위는 사고 발생 다음 날인 1월 12일부터 2개월간 사고 원인을 ..
2022.0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