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한국 봉제업계, 방호복 220만장 납품
38명씩 긴급 편성된 10개 라인 작업자들은 10일(현지시간) 늦은 밤까지 불을 켜고 쉴새 없이 재봉틀을 돌려 두꺼운 흰색 원단으로 방호복을 생산했습니다. 이 업체 엄정호 사장은 연합뉴스 특파원과 인터뷰에서 "내 고향이 대구다. 친·인척들이 다 대구에 있다"며 "위기에 처한 조국, 대한민국이 100% 사용할 방호복이기에 최선을 다해 좋은 제품으로 만들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엄 사장은 "봉제공장을 한 지 15년째인데, 이렇게 급히 주문받아 물량을 생산해보긴 처음"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업체를 포함해 서자바주 드폭과 수카부미, 치비농, 보고르의 한인 봉제업체 6곳은 지난달부터 다음 달 초까지 방호복 총 220만장을 생산해 한국 질병관리본부에 납품합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전쟁을 치..
2020.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