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안좋다길래" 백신 적게 주사한 병원.."투약량 규정 없다" 항변
인천 남동구 소재 한 병원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정량 이하로 투여한 사실이 확인돼 관계당국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해당 병원 측은 질병관리청으로부터 관련 규정을 받지 못해 위법사항이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11일 인천 남동구에 따르면 이달 4일 인천시 남동구 모 병원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정량 이하로 투여한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구 등 관계당국은 조사를 통해 해당 병원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 지난 4월부터 6월9일까지 총 676명이 접종을 마친 것을 확인했습니다. 이후 이중 40여 명이 정량 이하로 백신을 접종한 사실을 파악했습니다. 해당 병원장은 구 측에 "접종자가 기저질환이 있다거나 몸 상태가 안좋다고 하면 조금씩 놓았다"고 해명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구는 해당 병원..
2021.0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