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진단키트 사고싶다 - 세계서 러브콜 쇄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 세계 2위라는 오명을 썼던 한국이 ‘방역 선도국’으로 부상하면서 한국과 방역 협력을 하고 싶다는 문의가 쇄도하고 있습니다. 중국처럼 강압적인 통제에 의존하지 않고 국민의 권리를 보장하면서 질병 확산을 통제하는 한국식 방역 노하우는 이미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한국산 제품의 높은 신뢰성도 각지에서 ‘러브콜’이 폭주하는 데 한몫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외교부 고위 당국자에 따르면 한국에 마스크와 진단키트 등 의료 장비 도입을 타진한 국가는 25일 기준 47개국으로 파악됐습니다. 수입 문의는 지난 17일 기준 17개국에 불과했으나 일주일 남짓 만에 3배 가까이 늘어났습니다. 아랍에미리트(UAE)에 검체 채취·보존용 수송배지 키트 5만1000개가 전달되면..
2020.0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