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사상'에 '이승만 괴뢰정권'까지..시대착오적 청문회
여야가 23일 이인영 통일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사상 검증' 논란을 두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습니다. 미래통합당 의원들이 전국대학생대표협의회(전대협) 1기 의장 출신인 이 후보자의 과거 이력을 문제 삼아 '주체사상'‧'이승만 괴뢰정권' 문건 등을 거론하자,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반헌법적‧모욕적인 질의라며 강력 반발했습니다. 통합당 내에서도 문재인 정권의 대북정책 실정(失政) 등 공략할 수 있는 현안이 다수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시대착오적인 색깔론에만 매달린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태영호 "전향 했나"…이 후보자 "당시도, 지금도 아냐…온당치 못한 질문"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는 초반부터 '사상 검증'을 방불케 할 정도로 이 후보자의 운동권 이력이 화두로 떠올랐습니다. 북한 주영국..
2020.0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