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실종 대학생' 친구 측 "실종 당일, 손씨 깨우려 가족들 한강 찾은 것"
서울 한강공원에서 실종됐다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손정민(22)씨 사건과 관련해 함께 있었던 친구 A씨 측이 입장문을 통해 실종 당일 A군의 가족이 한강공원을 찾은 것은 "여전히 자고 있을 가능성이 있는 손씨를 깨우기 위함"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17일 A씨 측은 변호인을 통해 "A군은 귀가 당시 만취상태로 대화가 어려웠고 손씨의 행방과 관련한 질문에도 A군이 계속 취한 상태로 '잘 모른다'고만 대답했기에 친구가 여전히 한강공원에서 자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며 "직접 한강공원에 찾아가 잠들어 있을 수 있는 고인을 깨우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 측은 직접 한강공원에 가게 된 경위에 대해 "A군이 고인과 함께 있다가 고인을 방치하고 혼자 돌아온 일에 대해 무책임하다고 생각될까 걱정됐다"며 "..
2021.0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