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여름 날씨에 숨이 턱턱 막히는 마스크..KF94 고집할 필요 없다
마스크를 쓰고 1시간이 지나면 숨이 턱턱 막히고 축축해져 사용하기 불편하다고 호소하는 시민들이 많아졌습니다. 한낮 기온이 30도(℃) 안팎으로 오르는 초여름 날씨 탓에 핵심 방역수칙인 마스크 착용이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일일 확진자 수가 18일째 10명 안팎에 그치고 지역사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거의 없어지다시피 한 점도 마스크 착용에 대한 경각심을 무뎌지게 만들었습니다. 경기도 광명에 거주하는 사진작가 김동현(39·남)씨는 "주로 야외에서 일하는데, 1시간만 지나도 마스크가 축축해져 예전보다 착용감이 많이 떨어졌다"며 "나처럼 안경을 쓰는 사람일수록 마스크 착용이 더 불편하다"고 호소했습니다. 이어 "앞으로 마스크 1장으로 하루를 버티기 힘들 것 같다"며 "야외에서 ..
2020.0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