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3. 30. 13:04ㆍ일상다반사
강원도 동해시가 오징어 팔아주기 운동에 나섰습니다. 코로나19에 따른 수산물 소비량 감소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어민을 돕기 위한 것입니다. 앞서 강원도 감자가 돌풍을 일으켰던 터라 오징어가 감자 열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동해시는 30일 오후 1시부터 동해시수협쇼핑몰에서 오징어 2000상자를 선착순 판매한다고 밝혔습니다. 오징어는 1상자 당(1.5㎏) 2만원으로 동해산 손질 오징어가 10마리씩 포장돼 있습니다. 택배비가 포함된 가격으로 평상시보다 7500원 저렴합니다.
수산물 소비 촉진과 지역 특산품 홍보를 위해 동해시에서 정상가의 차액 부분을 일부 지원하고, 수협에서 택배비와 카드 수수료를 부담합니다.
앞서 동해시는 동해시 농특산물 판매 홈페이지 ‘동해몰’에서 판매할 예정이었으나 판매 시작 전부터 해당 서버가 마비되는 등 폭발적인 관심이 이어지면서 판매처를 ‘동해시수협 쇼핑몰’로 옮겼습니다.
동해시 관계자는 “예상보다 폭발적인 관심과 호응이 이어지면서 원활한 진행을 위해 부득이하게 동해몰이 아닌 동해시수협 쇼핑몰을 이용할 수밖에 없었다”며 “이로 인해 불편함을 느끼신 모든 분의 이해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습니다.
시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지역 특산품 판매․홍보 활동을 지속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앞서 시는 최근 시청 직원을 대상으로 오징어 팔아주기 운동에 나서 2500만원 상당의 오징어 1000상자를 구입한 바 있습니다.
양구군은 지역 대표 특산물인 곰취 팔아주기 운동에 나섰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다음 달 1~3일 열 예정이었던 곰취축제를 취소하면서 판매 부진이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앞서 양구군축제위원회는 지난 26일 임시회의를 열고 올해 양구곰취축제를 취소했습니다. 이에 따라 양구군은 축제장에서 판매할 계획이었던 계약물량 7200상자에 대해 곰취 팔아주기 운동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판매가격은 1㎏ 1상자에 1만원이며, 양구군이 택배비 3000원을 지원합니다.
양구군은 공무원, 공공기관·단체 임직원, 출향인사 기업, 재경 및 재경기도 강원도민회, 군부대 간부와 장병 등을 대상으로 곰취 팔아주기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줄 것을 요청할 방침입니다.
한편 강원도는 지난 11일부터 24일까지 재고 감자 판매에 나서 20만6000상자를 전량 판매했습니다. 애초 도는 다음 달 7일까지 감자 특판행사를 이어갈 예정이었지만 예상치 못한 인기 덕분에 완판이 2주나 앞당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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