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믿었던 장금이네+홍탁집 뒤통수 '시청자 충격' 골목식당

2020. 6. 18. 09:52일상다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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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었던 서산 해미읍성 돼지찌개집에 포방터 홍탁집까지 뒤통수로 충격을 안겼습니다.

6월 17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여름특집 서산 긴급점검 세 번째 이야기가 펼쳐졌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백종원 김성주 정인선은 먼저 서산 해미읍성 곱창집을 1년 만에 다시 찾았습니다. 곱창집은 MC들이 한 목소리로 못미더워 했지만 SNS 상으로는 호평 일색이었던 집. 손님을 가장해 식당을 찾은 제작진도 “맛있다”고 호평했습니다. 식당은 여전히 사장부부가 운영하며 남편이 요리를, 아내가 서빙을 도맡았습니다.

투머치토커 사장은 백종원에 대해서도 “냉철한 면도 있고 정말 인간적인 면도 있다. 식당 해보신 분이라 우리들의 입장을 잘 아시는 거지. 당근도 주고 채찍도 주고 그런 면이 있다”고 좋게 말했고, 백종원은 “나한테 많이 혼났는데?”라며 내심 감동했습니다. 이어 백종원이 직접 식당을 찾자 사장 부부는 반색했고, 손님들이 잊지 않게끔 ‘골목식당’을 오래 방송해 달라고 부탁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습니다.

이어 일명 장금이네 돼지찌개집에서는 정반대 상황이 펼쳐졌습니다. 백종원은 이미 SNS 혹평과 제작진이 직접 확인한 음식 상태까지 보고 식당을 찾았고, 여전히 테이블 위에 가득한 손님들이 남긴 음식들을 보고 주방부터 확인했습니다. 주방에는 백종원이 가르쳐준 레시피와 달리 미리 익혀둔 돼지고기와 따로 끓여둔 국물통이 존재해 맛이 변한 이유를 드러냈습니다. 백종원은 “냄새 때문에 먹기 겁난다”며 맛을 보고 고기는 씹지 못하고 뱉어 버렸습니다.

장금이 사장은 백종원이 가르쳐준 그대로 요리했다고 주장하다가 백종원이 직접 돼지고기를 먹게 하자 그제야 “냄새가 난다”고 인정했습니다. 백종원은 정인선을 불러 SNS 혹평을 읽어주게 했고, 장금이 사장은 “(손님들 반응이) 이런 줄 알았으면 내가 잘했을 텐데”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일주일 후 장금이 사장과 전화통화에서 “대표님께 서운한 것 풀라고 전해 달라. 이번에 본 게 내 진심이 아니다”고 변명했습니다.

충격은 2020 여름 위생관리 특집으로 계속됐습니다. ‘골목식당’ 출연 식당들은 방송 후 위생업체를 통해 관리를 받는데 그 점수로 베스트3와 워스트3가 선정됐다고. 그 중 워스트에 백종원이 믿었던 포방터 홍탁집과 부천 롱피자집이 포함돼 있어 배신감이 가중됐습니다. 홍탁집은 지난 12월 백종원과 단톡방을 폭파한 뒤 급속도로 점수가 추락해 업체가 포기했을 정도라고. 백종원은 믿기지 않는 결과에 “사장님, 이러면 안 된다”고 영상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백종원이 직접 ‘백종원 피자’ 신메뉴를 선물하기도 했던 부천 롱피자집은 바빠지면서 기본적인 위생관리가 미흡해진 케이스라고. 방송당시 제대한 지 얼마 안 된 사장은 철두철미한 위생관리와 레시피를 칼같이 지키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신뢰감을 줬던 상황. 뜻밖 결과에 백종원 김성주 정인선이 함께 부천 롱피자집으로 향했고, 이번에도 제작진이 손님을 가장해 피자집에 방문했습니다.

그렇게 도착한 피자집에서는 첫인상부터 실온에 보관중인 달걀 세 판과 스쿠프 없이 컵으로 얼음을 뜨는 모습 등이 불안감을 줬다. 여기에 사장은 브레이크타임을 30분 남겨놓고 갑자기 자리를 뜨는 돌발행동으로 불신을 더했습니다. 이어진 예고편을 통해서는 백종원이 직접 피자집 위생 상태를 확인하고 사장과 대면하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예고편에서도 충격적인 위생 상태가 암시되며 우려를 더한 상황. 백종원이 믿었던 서산 돼지찌개집에 이어 포방터 홍탁집과 부천 롱피자집까지 기대와 정반대의 실망스러운 모습이 그야말로 뒤통수 맞고 발등 찍히는 배신의 여름 특집을 만들었습니다.

시청자들은 방송 후 “오늘 방송 진짜 다 충격이다” “홍탁집이 제일 충격이다. 단톡방 나가자마자...” “홍탁집은 반전의 반전의 반전. 사람은 고쳐 쓰는 게 아닌가” “이전 방송에서 보여준 모습이 가짜라니 사기당한 기분” 등 반응을 보이며 충격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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