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기 민망..펜트하우스 국회의원 배지 바꿔달라!" 현직 의원의 공개서한
현직 국회의원이 SBS 인기 드라마 ‘펜트하우스2’ 제작진에게 “극 중 국회의원 배지를 바꿔달라”는 공개서한을 보냈습니다. 너무 현실적이어서 정치 불신이 심화될까 우려된다는 것이 이유입니다. 이용호 무소속 의원(전북 남원·임실·순창)은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펜트하우스2 제작진에게 공개서한을 보내 이규진 역(봉태규)의 국회의원 배지를 바꿔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의원은 공개 서한에서 “(드라마 속)이규진 국회의원이 단식농성을 하다 거짓으로 기절해 천막으로 들어가 진수성찬을 먹고, 국회의원이 돼 집 값이 올랐다 말하는 장면 등을 보았다”며 “현실 속 국회의원으로서 보기 민망할 정도였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드라마는 드라마일 뿐이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신랄한 풍자의 수준을 지나 ‘조롱의 한..
2021.0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