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커밍아웃 검사들에 "'검란'은 기득권 사수의 몸짓"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3일 추미애 법무부장관의 수사지휘권 행사 및 감찰에 반발한 이른바 '커밍아웃' 검사들에게 "'검란(檢亂)'은 충정과 진정성을 의심받고 검찰개혁 저항과 기득권 사수의 몸짓으로 이해될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이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무엇을 지키려는 검란인가?'라는 제목의 글에서 이처럼 밝혔습니다. 이 지사는 "최근까지 검찰권 남용으로 2년 이상 생사기로를 헤맨 사람으로서 검사들에게 묻고 싶다"면서, 이른바 '검란'의 목적에 대해 "인권보장과 국법질서유지를 위한 검사의 공익의무를 보장받기 위해서인가, 아니면 '없는 죄도 만들고 있는 죄도 덮는' 무소불위 권력으로 '죄를 덮어 부를 얻고, 죄를 만들어 권력을 얻는' 잘못된 특권을 지키려는 것인가"라고 일갈했습니다. 이어 "공익..
2020.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