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금리인상 때마다 엔화 약세..원화도 약세
달러화에 대한 일본 엔화 가치가 6년여 만에 최저치로 추락하면서 원화 약세 심리에 영향을 줄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엔/달러 환율은 지난달 하순 114∼115엔에서 움직이다가 전날 한때 120엔대까지 올랐습니다. 달러화에 대한 엔화 가치는 2016년 2월 이후 6년 1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3일 "그동안 엔화 가치는 전 세계 금융시장 불안 혹은 위기 때마다 강세를 보여왔다"며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와 유가 불안으로 인한 스태그플레이션(침체 속 물가 상승) 위험,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공격적인 긴축 우려 등을 고려할 때 엔화 약세 현상을 안전자산 선호 현상 약화 의미로 해석하기는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미-일 간 통화정책 차별화와 일..
2022.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