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유일 동물원 "더파크" 6년 만에 문 닫아
부산 유일의 동물원 '삼정더파크'가 25일 개장 6년 만에 문을 닫았습니다. 부산시는 더파크 운영사인 삼정기업과의 2개월 연장 운영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삼정기업은 애초 예고한대로 이날 더파크 폐업을 사실상 확정했습니다. 앞서 삼정기업은 지난 19일 부산시의 동물원 의무 매수 약속 거부를 이유로 폐업을 공고했습니다. 이에 부산시는 5월 가정의 달 등 사회적 분위기를 고려해 운영기간을 2개월 연장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시와 삼정기업은 연장안을 놓고 24일 오후까지 협상을 별였으나 끝내 결렬됐습니다. 양측은 연장 운영기간 동안 투입될 비용과 인력, 사고 발생 시 책임 소재 등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부산시 관계자는 "연장 운영 기간 중 투입되는 비용과 책임..
2020.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