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왕 버섯이 줄줄이 서있네?"..단양 명물된 '복자기 가로수'
충북 단양군 삼봉로를 따라가면 버섯 모양으로 귀엽게 단장한 이색 가로수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타원형의 갓을 쓴 대왕 버섯이 도로를 따라 줄줄이 늘어선 모습입니다. 단양군이 단풍나뭇과에 속하는 복자기를 수년 동안 다듬어 조성한 ‘복자기 가로수’ 길입니다. 5일 단양군에 따르면 군은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선사하기 위해 단양읍 도전리와 매포읍 평동리 일대 복자기 가로수 800여 그루의 가지치기 등 환경정비를 최근 완료했습니다. 둥근 버섯 모양의 복자기 가로수는 단양읍 별곡사거리~소노문 단양까지 2㎞, 매포읍 일원에는 3㎞ 구간이 조성돼 있습니다. 단양군은 1985년 군청 소재지를 단성면에서 단양읍으로 이주하면서 버즘나무를 가로수로 심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버즘나무 잎이 간판을 가리는 데다 꽃가루가 날려 호..
2021.0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