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방역하다 메탄올 중독되다.
공업용 알코올인 메탄올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에 잘못 사용할 경우 급성 중독 등 안전사고 우려가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고용노동부 산하 안전보건공단은 22일 코로나19와 관련해 잘못된 정보에 의한 피해가 확산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경기도 남양주의 한 주민이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메탄올(공업용 알코올)을 썼다가 중독 증상으로 병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지난 22일 고용노동부 산하 안전보건공단에 따르면 남양주에 사는 40대 여성 A씨는 지난 7일 자신의 집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소독을 위해 메탄올을 물에 타 분무기로 가구와 이불 등에 10여 차례 뿌렸습니다. A씨는 메탄올과 물을 9대 1의 비율로 섞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실내에서 메탄올 증기를 마신..
2020.03.23